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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콘테스트’부터 ‘디자인 공모전’까지…제2회 한류 페스티벌

2021.10.21 조회수 9,741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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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체험·세미나 어우러진 문화축제

삼육대 한류콘텐츠연계전공(글로벌한국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식품영양학과)은 6일 교내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제2회 한류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했다.

한류 페스티벌은 한류를 주제로 한 경연과 체험, 세미나 등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올해로 2회째 열렸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오전에 열린 1부는 ‘한류 컨퍼런스’로 다양한 분야의 한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한류의 오늘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혜안을 제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양환 정책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류 콘텐츠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이승연 교수가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한국어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같은 시각 아모레퍼시픽 디자이너 출신의 스튜디오 hou 허우석 대표는 ‘K-뷰티와 한류디자인’을 주제로 아트앤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줌으로 소통했다. 윤진아 KC대학 식품과학부 교수는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 한류 숏폼 콘테스트 수상작. 글로벌한국학과 이승연 학생.

오후 2부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한류 축제’로 꾸며졌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한국어 골든벨’은 줌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어 문법과 관련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1~3등은 모두 글로벌한국학과 베트남 학생들이 차지했다. 타이푹쭝, 응오씨휘, 도티프엉타오 등이다.

‘한류 숏폼 콘테스트’는 사전에 영상을 제출받은 후 이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실시간 투표와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를 합산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BTS)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배경으로 숏폼 댄스영상을 제작한 글로벌한국학과 이승연 학생이 1등상을 받았다.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한류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김지현 학생이 K-입욕제 ‘월화루’로 최고상을 받았다. ‘조선시대 입욕제’라는 콘셉트로, 옥새 모양으로 로고 디자인을 하고 패키지에 민화를 담아 한국적 미를 더했다.

▲ 한류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지현 학생의 ‘월화루’

음영철 한류콘텐츠연계전공 주임교수(글로벌한국학과)는 “학술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한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류콘텐츠연계전공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향후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보강해 삼육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한류콘텐츠연계전공은 글로벌한국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식품영양학과를 연계한 전공과정으로,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설·운영되고 있다. 케이컬처(K-Culture), 케이아트(K-Art), 케이푸드(K-Food) 등 다양한 영역의 한류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보급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