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학과 재학생 5명, 침례 받고 거듭남
학회장 문위권 등 5명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재학생 5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다.
생활체육학과 침례식이 지난 16일 교내 신학관 침례식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김기곤 전 총장, 김원곤 교목처장, 생활체육학과 교수진 등이 참석해 이들의 거듭남을 축하했다.
이날 침례를 받은 학생은 김민주(3학년), 김수인(4), 문위권(4), 이동준(2), 임대기(3) 등이다. 이들 학생들은 학과 안교 담당교수인 김영미 교수를 비롯한 지도교수들과 시침목사인 봉원영 교수를 만나 꾸준히 성경공부를 하며 침례를 결심하게 됐다.
특히 이 중 문위권 학생은 생활체육학과 학회장이다. 올해 학회장을 하면서 여러 부담감에 의지할 곳 없이 자책하던 그는 학과 지도교수를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소개받았다.
그는 “이전까지는 내 삶의 주인이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삼육대에 입학한 것, 생활체육학과 친구들과 교수님을 만난 것, 학회장이 된 것, 교목처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한 것, 그리고 침례를 받게 된 것까지 모든 일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간증했다.
“침례를 통해 새로 태어났다”고 고백한 그는 “제 마음의 방향이 하나님께 향해 있고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는다. 생활체육학과에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길 기도한다”고도 말했다.
함께 침례를 받은 임대기 학생은 이날 재침례를 받았다. 중학교 때 침례를 받았지만, 점점 신앙으로부터 멀어지게 됐다. 그러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하면서 교수님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임대기 학생은 “다시금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신 것 같았다”면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됐다. 하나님의 품에 다시 안기고 싶어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졸업 후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힌 그는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