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 힘이 되는 밤’ 성황리 열어…발전기금 110억원 모금
김성익 총장 “든든하고 큰 힘 되어 달라” 호소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삼육, 힘이 되는 밤’을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삼육대는 이날 약 110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다.
발전기금 모금캠페인 ‘글로리(Glory) 삼육’의 일환으로 열린 ‘힘이 되는 밤’은 후원자들에게 대학의 변화와 발전상을 공유하고 기부금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육학원 황춘광 이사장과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평소·임재단 이봉춘 대표이사,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회장을 비롯한 주요 동문과 VIP 고액기부자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힘이 되는 밤’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일목 교목처장의 축도를 시작으로, 김성익 총장의 비전보고, 2부 기부 토크쇼, 촛불 이벤트, 약정의 시간, 축하공연 등 순서가 이어졌다.
김성익 총장은 비전보고에서 △외국인 학생 유치 △ACE+사업 선정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통과 △각종 정부지원 취·창업 사업 수주 △수시모집 입학경쟁률 역대 최고치 경신 등 최근 대학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10년 내 2천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캠퍼스’로 거듭나 2025년까지 수도권 20위, 전국 20%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삼육대는 애교심과 사명감이 어느 대학보다 특출한 공동체이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 삼육대에 든든하고 큰 힘이 되어 달라”며 적극적인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
2부 약정의 시간에는 150여명의 후원자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해 총 110억1717만원의 발전기금이 약정됐다. 기부자들은 한목소리로 “삼육대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으로 우뚝 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를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육대는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영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00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글로리 삼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육대는 모금된 기금을 토대로 ‘국제 캠퍼스 구축’과 ‘이글프로젝트’, ‘글로벌한국학과 및 IT융합공학과 신설’ 등 대학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07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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