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동정

삼육사랑샵, 외국인 유학생 장학기금 6125만원 기부(2024.9.6)

2024.09.12 조회수 213 총장부속실
share

“유학생들의 어머니”… 180명 이상 2억원 장학 혜택

▲ 삼육대 제해종 총장(가운데)과 삼육사랑샵 회원들이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유학생들의 어머니’로 불리는 장학·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이 삼육대에 장학기금 6125만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삼육사랑샵이 삼육대에 전달한 장학 및 발전기금 총액은 무려 5억원에 달한다.

샴육사랑샵은 삼육대 교수 사모들이 운영하는 단체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외국인 유학생의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다양한 모금 행사도 꾸준히 열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높은 학업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국가장학금 등 국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특히 제3세계 빈곤국과 분쟁국 출신 유학생들은 가족의 경제적 지원이 어려워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크다.

삼육사랑샵은 2020년 13명에게 1350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25명에게 4000만원, 2022년 60명에게 7400만원, 2023년 36명에게 5185만원을 후원했다. 현재까지 18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2억원 이상의 장학 혜택을 받았다.

▲ 앤솔로지 플루트 앙상블이 삼육사랑샵 조승희 회장(왼쪽)에게 외국인 유학생 장학기금 1천만원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사랑샵의 활동이 알려지자, 각계 후원자들과 지역교회, 해외 동문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앤솔로지 플루트 앙상블은 지난 6월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를 통해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기탁했다. 미국 얼바인교회 성도들도 530만원을 삼육사랑샵을 통해 기부했다.

삼육사랑샵 장학금을 받은 삼육대 융합과학과 엘리아잘 페니튼 박사는 모국 필리핀 마운틴뷰대의 생물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관련기사▷[삼육人] 필리핀 유학생, 모국서 대학교수로 임용) 또 다른 장학생인 철만바야르 박사는 몽골인 최초로 재림교회 신학박사(Ph.D)를 취득하고 모국에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삼육人] 몽골인 1호 신학박사 탄생)

이번 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찰스 유피 데스보르데스 학생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대학원 중독과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이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고국에 돌아가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

인도 출신의 조셉 자누(대학원 신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우리 유학생들의 목표는 삼육대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봉사하는 법을 배우고, 고향에서 그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삼육사랑샵과 후원자분들의 사랑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육사랑샵 조승희(제해종 총장 사모)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 뜻을 함께해 주신 기부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기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해종 총장, 최경천 교목처장, 삼육사랑샵 조승희 회장과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아래는 지난 학기(2024년 3~8월) 삼육사랑샵 장학기금 후원자 명단

△강승곤(정철) △구연순 △김광호 △김명순 △김민자 △김선희(사랑샵) △김숙영 △김영주 △김은숙(은평교회) △김재신 △김종숙 △김종현 △김현희 △마운틴뷰교회 △문창현 △박광호 △박달금 △박수미(삼성영어다산학원) △박정숙 △배영희 △삼육사랑샵 △생연오피스텔(홍보석) △서명화 △서순석 △신동예 △심영숙 △아마플랙스코리아(정구성) △안류연(소망임상심리연구소) △안중환(예일치과의원) △앤솔로지 △얼바인교회 △유재근 △윤애경 △윤환희 △이경우 △이경희 △이규남 △이복숙(이영숙) △이영주 △이옥환 △이월희 △이유주 △이지원 △이춘항 △이현숙 △임경희 △장주녀 △전상화 △정명순 △주정자 △차혜정 △평소임재단(이봉춘) △하남주 △한미희 △함현자 △홍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