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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파란사다리 사업 발대식 개최

2018.06.12 조회수 8,881 홍보팀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파란사다리 사업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로개척의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을 선발하여 4주간 해외연수 비용을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3월 19일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재학생과 타 대학 학생 등 총 8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은 취업진로지원센터장 이병희 교수의 사업 공식 출발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파란사다리 사업에 대한 제반 사항과 팀별 프로젝트, 주의사항, 일정 등 개괄적인 내용을 안내했고, 이어 물리치료학과 안치영 학생이 학생참가자 대표로 선서했다.

참여 학생들의 발표도 진행됐다. 중국 항주사범대 부속 알리바바스쿨에서 연수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알리바바 잡담(JOB談)’ 팀의 곽다빈 학생(컴퓨터학과)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아이디어 생활용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실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페이스북, 구글, 스탠포드대의 D-SCHOOL을 견학하고 실리콘밸리 기업을 분석하는 ‘페이스북 잡담’ 팀 신승호 학생(경영학과)은 “넷플릭스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기업의 매력과 성장요인을 이해하고 싶다”며 “다양한 학과의 학생이 모인만큼 서로 다른 점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동부 대학 및 관련 NGO 기관을 방문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과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 人 잡담’ 팀의 신승원(보건관리학과) 학생은 “노인과 청년이 서로 돕는 플랫폼을 만들고 미국 사회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점을 배워올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성익 총장은 “보통 사다리를 생각하면 올라가기만 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우리 학생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내려갔다 올라갈 수 있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적인 차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시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