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졸업식서 몸 낮춘 교수들
삼육대 졸업식서 몸 낮춘 교수들
졸업생과 함께 입장, 객석서 같이 앉아 …축가 부르며 축하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교수들의 ‘낮은 자세’가 아름답다. 각 대학에서 학위수여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13일 열린 삼육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제자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스승의 따스한 ‘섬김의 리더십’이 행사 내내 배어 있었다. 졸업식장 입구 양쪽에 도열한 교수들은 붉은 카펫이 깔린 ‘봉사문’을 통과한 졸업생들을 먼저 식장에 입장시키면서 따뜻한 박수로 맞았다.(맨 위) 학생들의 뒤를 이어 교수들이 입장한 후에는(세번째) 단상이나 맨 앞자리가 아닌 객석의 학과별 졸업생석에 함께 앉아 학위수여식을 지켜보는 배려를 했다.(네번째) 김상래 총장이 단상 아래로 내려가 지체장애 1급인 박찬오 일반대학원 졸업생 대표에게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다섯번째) 단상에 올라 합창으로 축가를 부르고 있는 전체 교수들.(맨 아래)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44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