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유대현 학생, 50회 헌혈로 적십자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삼육대 생명과학과에 재학 중인 유대현(25) 학생은 ‘헌혈 전도사’다. 건강한 주변 지인이라면 헌혈을 적극 권유한다. 여자 친구는 물론이고 같이 축구하는 친구들을 단체로 데려간 적도 있다.
이처럼 헌혈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최근 삼육대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 참가해 50번째 헌혈을 달성하고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유대현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추천으로 헌혈을 처음 시작했다. 그 이후로 전혈은 2달에 한 번씩, 성분 헌혈은 2주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해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50회를 채웠다.
유대현 학생은 헌혈을 위해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금연은 물론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깨끗한 혈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헌혈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건강을 자주 체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꾸준히 모은 헌혈증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한다. 최근 헌혈 기념상품에 기부권이 생기면서 헌혈과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유대현 학생은 “한 번에 3,500원씩 기부가 가능한데 저도 벌써 34,000원을 기부했다. 적은 금액이지만 헌혈을 하고 어려운 사람들까지 도울 수 있어 뿌듯함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유대현 학생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헌혈을 하고 싶다. 수혈 비용 때문에 수혈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때까지 헌혈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환하게 웃었다.
삼육대는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주를 사랑나눔주간으로 정해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삼육대 재학생 및 교직원 1049명이 헌혈에 참가했다.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0937845
jtbc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66044
일간스포츠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0937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