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서울 11개 대학과 ‘안심서울 성평등캠퍼스’ 업무협약

2019.11.27 조회수 13,088 커뮤니케이션팀

삼육대가 성평등 의식 확산과 젠더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 시내 11개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삼육대는 12일 오후 서울시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와 건국대 경기대 삼육보건대 서울교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숭실대 이화여대 장로회신학대 한양여대 홍익대 등 11개 대학과 ‘안심서울 성평등캠퍼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각 대학은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에 참여할 대상자 발굴, 추천 △최근 발생하는 데이트폭력 사례를 담아 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대학축제 시 데이트폭력 근절 캠페인 실시 △성평등 관련 체험형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성 인식 및 연애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학내에서 유사한 사건이 지속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성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삼육대 학생상담센터 정구철 센터장은 “대학 내 성평등 의식의 확산은 데이트폭력 근절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여성을 포함한 학내 구성원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행복한 캠퍼스가 되도록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심서울 성평등캠퍼스’는 단톡방, 학과 OT 내 성희롱 사건 등 최근 대학 내 젠더폭력‧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대학생의 문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활동을 하고자 서울시가 관내 대학들과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고려대(이하 17년)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성대, 국민대(이하 18년) 동국대 명지대 서일대 인덕대 등이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