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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콘서트부터 ‘총장네컷’까지… 봄 사랑나눔축제 성료(2024.5.13)

2024.05.13 조회수 545 총장부속실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 주제 강연
총장네컷·두사타 등 부스 인기

▲ 사랑나눔 콘서트 경배와 찬양

[SU-Creator 뉴스팀 김민하 기자] ‘2024년 봄 사랑나눔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교내 일원에서 제64대 전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사랑나눔축제는 기독교 핵심 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 행사이자, 미션(mission) 페스티벌이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린다.

▲ 사랑나눔 콘서트 강사 최선우 목사

사랑나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사랑나눔 콘서트는 매일 오후 6시부터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진행됐다. 서중한합회 오남교회 최선우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3일간의 강연에서 ‘나를 제대로 마주하는 것’, ‘바쁘고 불안한 삶 속에서 쉼을 찾는 것’, ‘예수님의 식탁에서 혼자만이 유일하다는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함께하는 것’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끊임없이 듣고 수렴하고 넣어왔으니, 이제는 그것을 꺼내보고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사랑나눔 콘서트 브리지 브로그램에서 뮤지컬 배우 석현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콘서트에는 브리지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 짧은 공연과 토크쇼를 마련해, 본 강연과 연관된 주제를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3일간 뮤지컬 배우 석현준, 신학과 연극동아리 하늘바래기, 술람미 솔로이스트 한솔 등이 출연했다.

체험 부스활동 ‘사랑나눔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술정보원(도서관) 앞에서 열렸다.

식품영양학과 해외봉사대, 신학과 해외봉사대, 건축봉사 동아리 36해비타트, 마약류 예방 SW(소프트웨어) 동아리 EXIT, 학회연합회 등 여러 단체가 부스를 운영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대학일자리본부가 솔로몬광장에서 개최한 플리마켓 콩콩마켓도 같은 기간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총장네컷’ 부스가 특히 인기였다. 인생네컷 기계에 제해종 총장이 미리 찍어둔 포토프레임이 제공됐다. 손하트, 주먹인사, 꽁냥이 챌린지 등 다양한 포즈를 한 제 총장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총장네컷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으로 확산되며 축제 기간 큰 화제가 됐다. 3개의 포토 부스 모두 2m가 넘는 대기줄이 생길 정도였다.

‘두사타’(듀유는 사랑을 타고)도 여전히 인기였다. 메모지 앞면에 자신의 특징을 담은 내용을 적고 뒷면에는 연락처를 남기면 관심이 있는 다른 학우가 가져가는 방식의 이벤트 부스다.

▲ 사랑나눔 엑스포 부스

장다흰(간호학과 24학번) 학우는 “대학 와서 처음 맞이한 축제라 많이 기대했는데 다양한 부스를 통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사랑나눔콘서트의 경찬과 말씀도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권지영(영어영문학과 24학번) 학우는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축제를 총괄한 전진 비상대책위원회 박영재(신학과 18학번) 종교국장은 ”사랑나눔축제는 삼육대가 강조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꽃과 같은 행사“라며 ”학우들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현하면서 대학생활을 다채롭게 꾸며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