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사랑나눔주간 ON AIR’…코로나 여파 온라인 개최

2020.05.29 조회수 4,097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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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마켓·희로애락 등 다채로운 비대면 이벤트 선보여

▲ 세이교회 양요한 목사가 신앙콘서트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캠퍼스 선교는 계속됐다. 삼육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봄 사랑나눔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랑나눔주간은 한 주 동안 기독교의 핵심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미션(mission) 페스티벌.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사랑나눔주간은 ‘신앙콘서트’와 부스활동인 ‘사랑나눔 엑스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사랑나눔주간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두 주요 행사를 최대한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신앙콘서트는 사전 녹화 후 매일 저녁 6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육대 세이교회 양요한 목사가 ‘인생은 아름다워’를 총주제로 △사실 난… △나도 그래 △괜찮다면 △그렇구나 △Only one 등 내용으로 강연하며 따뜻한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스활동인 사랑나눔 엑스포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육대 스타트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 형식의 창업 체험 프로그램 ‘콩콩마켓’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두 행사를 결합한 ‘사랑나눔엑스포 X 콩콩마켓’을 기획해 선보였다.

▲ 사랑나눔주간 SNS 홍보물

사랑나눔엑스포 X 콩콩마켓은 온라인 마켓으로 진행됐다. 셀러로 등록한 학생들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며 창업 경험을 쌓았고, 수익금 일부는 사랑나눔주간의 취지에 맞게 질병관리본부에 기부하여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 밖에도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주제로 자신이 겪은 경험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SNS 이벤트, 코로나19로 수고하는 의료진과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땡스 투(Thanks to)’ 등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 윤진혁(신학과 5학년) 종교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면서 “갑작스럽게 온라인으로 열게 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여러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