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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삼육대, 지역 청소년에 ‘인성’ 가르치는 교양수업 운영

2018.06.11 조회수 2,626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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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지역 청소년에 ‘인성’ 가르치는 교양수업 운영
재학생 인성교육 역량 강화…지역사회 공헌까지 ‘일석이조’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실습까지 하는 교과목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사를 꿈꾸는 재학생의 인성교육 지도역량을 계발하면서 지역사회 공헌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삼육대는 이번 학기부터 ‘인성교육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2학점 교양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인성교육의 이해와 실천’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지역사회 공헌 교과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예비교사들의 인성교육 지도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인성 또한 바르게 길러주자는 게 이 과목의 취지다.

수업은 6주간의 이론과정과 9주간의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론과정은 교수가 문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팀을 나누어 함께 해결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문제중심학습) 방식으로 설계됐다.

수업에서는 △인성 및 인성교육의 개념부터 △인성교육을 위한 핵심 역량 △인성교육의 포괄적 접근법(해외 사례) △교과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구현방법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 설계 및 효과 검증 방법 등 인성교육 제반 분야를 광범위 하게 다룬다.

수강생들은 이론과정에서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현장에서 실습까지 수행한다. 매주 성찰일지도 작성해 자기평가, 동료평가, 그룹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결과물은 UCC로 제작해 내도록 하고 있다.

이번 학기 남양주 한별초등학교에 파견된 수강생들은 돌봄교실과 체육교실, 수학교실 등 총 5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에 현장 담당 교사와 협의를 거쳐 학년별로 교육수요를 파악했다. 이들은 ‘끈기’ ‘인내’ ‘협동’ ‘책임감’ ‘배려’ 등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활동을 수행하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구성원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스미스교양대학 김나미 지도교수는 “인성교육 지도역량은 현장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지만, 정규 교직 커리큘럼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과목이 없어 교과목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수강생뿐만 아니라 실습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무척 높다”고 말했다.

교과목 개발을 주관한 ACE+사업단은 이를 모범사례로 삼아 지역사회 공헌 교과목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단 김영상 팀장은 “내년까지 6~7과목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