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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대곡리 암각화’ 조명 학술세미나 개최

2018.09.20 조회수 2,547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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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 신 :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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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대곡리 암각화’ 조명 학술세미나 개최
장석호 박사, ‘대곡리 암각화의 세계 유산적 가치’ 주제로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학과장 전종범)와 아트웰니스플랫폼 특성화사업단(단장 김성운)은 19일 오후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암각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장석호 박사(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를 초청해 ‘대곡리 암각화의 세계 유산적 가치’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아트웰니스플랫폼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고대의 예술 디자인 행위인 암각화의 학술적 가치를 탐구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장 박사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가 지니고 있는 보편성과 독창성, 탁월성 등을 분석하고 “인류 문화유산으로서 주목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역설했다.

장 박사는 대곡리 암각화 속에 표현된 고래 형상에 주목했다. 그는 “암각화에 새겨진 전체 250여 형상 중 67점이 고래형상인데, 이를 분류하면 총 11종이나 된다”면서 “그림에는 두 척 이상의 배가 협력해 한 마리의 고래를 잡는 선단식 포경 장면도 묘사돼 있다. 따라서 이 암각화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고(最古)의 고래도감이자, 도상 비망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박사는 “대곡리 암각화는 전 세계 바위그림 유적들의 보편성 위에 독특한 제제와 주제, 고대 해양어로집단의 고래학과 포경문화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이 담겨 있다”면서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이를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지난 2016년 아트웰니스플랫폼 특성화사업단을 출범하고, 디자인과 아트, ICT첨단기술 등을 융합하여 웰니스 아트 앱 개발, 아트테라피의 수치화 작업, 소외계층을 위한 미술봉사, 웰니스 관련 전시회 및 세미나 기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트웰니스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과 아트디자인을 연계시킨 학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