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삼육대 교수 부인회, 유학생 위한 장학기금 3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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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교수 부인회, 유학생 위한 장학기금 3천만원 기탁
삼육대 교수 부인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 후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육대 교수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은 대학발전기금과 사랑샵 장학기금 3천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삼육사랑샵은 2013년부터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재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그간 삼육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72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베트남, 중국, 인도, 필리핀, 이라크, 카메룬 출신 외국인 유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유학생은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줄고, 유학비를 지원하는 본국의 가족들 역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베트남 유학생의 신생아가 손가락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증상이 있어, 재활치료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에는 교내 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학기말을 맞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나눔 행사를 열고, 의류와 화장품, 빵, 두유, 떡 등을 나눠줬다.
삼육사랑샵 권영순 회장은 “장학기금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