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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에 삼육동도 들썩…베트남 유학생 응원전

2018.12.19 조회수 8,671 커뮤니케이션팀

15일 밤 삼육동 캠퍼스도 ‘박항서 매직’으로 들썩였다.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200여명의 베트남 유학생과 국제교육원 직원들은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 모여 베트남 하노이 마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확정하자 학생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자국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을 제패한 것은 10년만의 일이다.

▲ 사진제공=국제교육원

학생들은 경기 종료 후에도 30여 분간 현장에 남아 ‘베트남 보딕(우승)’ ‘박항세오(박항서의 베트남식 발음)!’ ‘깜언(고마워요) 코리아’를 연호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 베트남 유학생은 “베트남이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유학생들이 응원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어드벤티스트여성합창단은 이날 경기 전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기공연에 베트남 유학생들을 초청하고, 스마트워치, 충천식 손난로, 쿠키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