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미술컨텐츠학과 김민우 학생, 특허청 ‘SNS 온라인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상

2017.10.18 조회수 3,185 홍보팀


미술컨텐츠학과 김민우(13학번) 학생이 특허청 SNS 온라인 캐릭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온라인 SNS를 통한 대국민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과 석사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특허청의 친근한 이미지와 정책 신뢰도를 상징하는 캐릭터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재권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캐릭터 △특허청 SNS의 마스코트로 활용성과 독창성이 있는 캐릭터 등 주제를 반영해 캐릭터를 개발하고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했다.

특허청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후보작을 선정했고, 페이스북 인기투표 결과를 참고하여 수상작을 선정, 지난 9월 22일 최종결과(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민우 학생은 제비를 형상화한 캐릭터 ‘꼼꼼이’로 최우수상과 2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꼼꼼이’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지적재산을 매우 신중히 검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민우 학생은 “상상 속 동물이나 가상의 캐릭터보다는 주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동물에서 출발하려 했다”며 “특히 제비는 특허청 MI(기관문양)의 색 조합과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었고,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길조로 여겨져 온 이미지가 있었기에 디자인의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디자인한 캐릭터가 호응을 얻고, 응원을 받는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돼 뜻깊었다”며 “앞으로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갖는데 있어서 기분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민우 학생의 ‘꼼꼼이’는 특허청이 사용권을 갖고, SNS 채널 캐릭터 및 홍보콘텐츠로 활용하게 된다.

[김민우 학생 인터뷰]

Q. 공모전 지원 계기는?
평소에 웹툰을 매우 즐겨봅니다. 만화 속에 있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어떠한 성격과 성장배경을 갖고 있는지 그 캐릭터만의 세계관을 그리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개인사무실을 얻고 웹툰 제작을 직접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특허청 SNS 온라인 캐릭터 공모전’ 공고를 보게 됐습니다. 특허청은 국민의 지적재산권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기관입니다. 그런 점에 매력을 느껴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수상작 ‘꼼꼼이’는 무엇을 표현한 건가요?
캐릭터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꼼꼼이’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지적재산을 매우 신중히 검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아이디어 구축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디서 발상을 얻었나요?
상상 속 동물이나 가상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보다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동물에서 출발하려고 했습니다. 그 동물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의미나 이미지를 활용하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돌고래, 사자, 고양이 등 많은 동물들의 습성과 스토리를 조사하다가 제비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제비는 색깔부터 특허청 MI(기관문양)의 색 조합과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었고, 오래 전부터 사람들에게 길조로 여겨져 온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제비를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Q. 아이디어를 어떤 과정과 방법으로 구체화하고 형상화했나요?
디자인을 구체화하기 전에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캐릭터가 어떻게 지적재산권을 다루는 특허청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귀엽게 만들었습니다. 두상과 눈을 실제 제비보다 과장해 크게 그렸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가진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나타냈습니다.
 
또 지적재산권을 다루는 특허청의 지적인 이미지를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는 학사모와 금테를 두른 외알 안경, 서류뭉치와 서류가방 등 소품을 캐릭터에 적용하게 됐습니다.

Q. 끝으로 소감 한 말씀.
공식적인 공모전에서 인정을 받아 무척 기쁩니다. 무엇보다 내가 디자인한 캐릭터가 호응을 얻고, 응원을 받는다는 것이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돼 매우 뜻깊습니다. 앞으로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갖게 될 텐데 이번 공모전 수상이 기분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