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서경현 상담심리학과 교수, ‘비대면수업’ 관련 코멘트
1월 25일 「청년들 2년간 집에 갇히더니…우울증만 늘었다」 기사
서경현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매일경제>가 1월 25일 보도한 「청년들 2년간 집에 갇히더니…우울증만 늘었다」 「”줌강의 무한반복, 나이만 3살 먹어”…비대면 터널 갇힌 청춘들」 기사에서 비대면수업과 코로나 블루의 연관성에 대해 코멘트했다.
2년간 계속된 비대면수업으로 대학생을 비롯한 20대의 정신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대학가에선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학력 회복 차원에서 올 1학기 때는 대면수업 전면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경현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20대는 어떤 연령대보다 사회적 교류가 많은데, 비대면수업이 2년째 계속되면서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대학이 초·중·고보다 원격수업이 잘돼 있다는 이유로 비대면수업이 예정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이젠 대면수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면수업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학생상담센터의 역할도 제한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상담센터의 상담 역시 비대면으로 운영되면서 비대면수업으로 위협받는 정신건강 대처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서 교수는 “대학 수업도 비대면으로 하면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상담은 내담자와 상담자와의 공감, 비언어적 전달 측면에서 그 한계가 더 크다”면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생각한다면 수업이나 상담 모두 대면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2/0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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