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을기 목사, 영문성경 필사본 본교 박물관 기증
류을기 목사(84)가 영문성경 필사본을 삼육대 박물관에 기증했다.
7월 31일 전종범 박물관장과 남대극 목사(전 삼육대 총장)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증식에서 류 목사는 영문필사성경 합본 한 권을 박물관에 전달했다.
이 필사본은 2011년부터 약 2년간 류 목사가 철필로 기록한 것으로, 개인이 보관하고 있던 중 후학과 성도들에게 귀감이 되는 신앙적 유산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 따라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 앞서 류 목사는 붓으로 쓴 국한문 성경전서 구약 3권, 신약 1권, 합본 2권도 삼육대에 기증한 바 있다.
류 목사는 한국연합회 총무부장과 삼육어학원장, 서울위생병원장, 부산병원대표 등을 역임했고, 지난 1998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