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지

도움이 급히 필요한 동문이 있어 도움을 요청합니다.

2016.02.24 조회수 3,005 삼육대학교

 안녕하세요. 전 이전 통합되기 전 삼육의명대 관광일어통역과를 졸업한 박태령이라고 합니다. 학번은 2003442018입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제 친구가 현재 골수이식중 생착이 안되어서 급하게 백혈구 수혈을 해야할 실정입니다.
아래 글은 제 친구의 누님이 쓰신 글입니다. 읽어주시고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회원님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저는 지난 2월 1일에 재생불량성빈혈로 투병 중인 동생(만38세)에게
골수 이식(조혈모세포 채집)을 해주었습니다.
 
재생불량성빈혈은 평생 수혈을 해야하는 병으로 골수이식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이식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이식 후 생착이 잘 안 되어
동생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루 하루를 위태롭게 견뎌내고 있습니다.
현재 혈액은행의 혈액을 수혈하고 있는데, 백혈구 수치가 마이너스로 떨어진지 보름이 넘었기에
곧 냉장 보관된 혈액이 아닌 백혈구 헌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까운 지인들 중에는 공교롭게도 B형인 분들이 몇 분 안 계십니다.
병마와 싸우는 분들의 모습을 매체에서 숱하게 봐왔지만… 제 생전 이렇게 처참하고 괴로운 환자의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동생을 살릴 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골수며 피며 뭐든 다 꺼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여러분의 선행이 동생을 살리는 일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나도 절박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동생은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B형 헌혈이 가능한 분들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
 
얼마 전 동생의 친구가 올린 글을 보고, 12명 정도의 회원님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모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혈액 검사를 거친 결과 단 한 분만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백혈구 수혈 절차가 까다로워 애가 탑니다.
백혈구 수혈을 해주실 분이 사전에 확보 되어야 수혈 단계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의료진들은 말합니다.
다시 한 번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필수 요구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백혈구 헌혈입니다.
2. B형 혈액형의 만 17-59세 남자분이 좋겠습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 경력이 있으면 안됩니다.)
3. 피부병 치료, 탈모 관련 약이나 주사를 맞으시는 분은 안 됩니다.
4. 한 달이내 수혈 및 피검사를 하신 분도 안 됩니다.
5. 6개월 이내에 외국에 다녀온 사실도 없어야 합니다.
6. 1년 이내 입원 및 수술 이력이 없으셔야 합니다.
7. 내원과 거리 상의 이유로 서울에 거주하는 분이어야 번거롭지 않으실 듯 합니다. 
–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1 서울대학병원 본관 2층 헌혈실
   월~금 09 : 00 ~ 18 : 00 방문 시 본관 2층 헌혈실
   18 : 00시 이후, 주말 방문 시 본관 10층 101동 간호사실
 
– 연락처 : 010-9056-4824 (병원에 상주하는 어머니 연락처)
               010-8936-8505 (글쓴이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