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참석(2019.1.23)
우리 대학 김성익 총장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강사법 대책 마련, 자율성 확대, 대학평가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주문과 요구사항을 제기했다.
4년제 일반대학 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130여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 부총리가 전국 대학 총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김성익 총장은 대학에서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는 시간강사법을 언급하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시간강사들을 위한 재정 확보에 애쓰고 있으나, 서울 소재 사립대 80%가 임금을 동결하거나 축소하는 형편이라 굉장히 부담되는 정책이다.
추가경정예산이나 내년 예산에 강사법 시행으로 인한 대학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강사법 시행으로 인해 박사과정생들이 시간강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 우려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도 대학시간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대해 대학의 부담을 덜고 공정하고 투명한 강사제도가 정착되도록 법적,
제도적 정비와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박사학위과정에 있는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 차원은 넘어섰고 정책설계를 하고 있다. TF가 구성되면 보고를 드릴 테니 총장들께서 지혜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김성익 총장은 각종 대학 평가에 대한 의견도 보탰다. 김 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경우 연차평가를 실시한다는 것을 들었는데,
실무진이 굉장한 압박감을 받고 있다. 대학들이 매년 실적을 올리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백년대계’의 자세로 사업을 꾸려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연차평가는 잣대를 대고 세세하게 평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또한 아직 시행 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지침이 마련돼 있지는 않다.
말씀하신 부분을 반영해 대학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6413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6400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771
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123_0000538952&cID=14001&pID=14000
주택건설신문 http://www.newshc.kr/news/articleView.html?idxno=10423
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3840886622360672&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