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들도 쉴 곳이 필요해요”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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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도 쉴 곳이 필요해요”
삼육대학교, 남학생 위한 휴게실 설치
삼육대는 4월 28일 오전 남학생만을 위한 전용 휴게실 오픈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성익 총장은 “요즘 젊은이들의 상황이 너무 치열하다. 열심히 공부하다 힘들면 여기 와서 편히 쉬었으면 한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용 총학생회장은 “여학생 휴게실은 거의 모든 대학에 설치돼 있는 반면, 남학생 휴게실이 설치된 대학은 극히 드물다. 남학생 휴게실 설치로 삼육대가 학생복지에서 앞서 가는 대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남학생 휴게실에는 온돌방과 침대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전동의자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영상시청이 가능한 세미나실 등도 있어 남학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준용(컴퓨터학부, 24) 씨는 "평소에 쉬고 싶으면 도서관이나 빈 강의실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었다. 이제 남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생겨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색했다.
남학생 휴게실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오후 2시까지이다. 침구류는 총학생회실에서 신분증을 맡긴 후 대여가 가능하며 음주, 흡연, 소음, 취식 등은 엄격히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