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일 교수, ‘제2언어 학습 심리 연구’ SSCI급 국제 학술지 주목
‘성장 마인드셋’과 ‘자기효능감’이 학습 동기에 미치는 영향 분석
스프링거 네이처 <인문학과 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 게재
김향일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교수의 최신 논문이 사회과학 융합 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인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인문학과 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에 지난 9월 28일 게재됐다. (▷논문 바로가기)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Nature)가 발간하고, 네이처 포트폴리오에 속하는 이 학술지는 SSCI와 A&HCI에 등재된 상위 4.7% 저널(2023 Journal IF 3.7)로서 사회과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의 논문 제목은 ‘Exploring the Interplay of Language Mindsets, Self-Efficacy, Engagement, and Perceived Proficiency in L2 Learning(제2언어 학습에서 언어적 사고방식, 자기효능감, 참여도 및 인지된 능숙도의 상호작용 탐구)’이다. 제2언어 학습에 있어 학습자의 심리적 요인들이 학습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과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언어 학습에서 긍정적인 학습 행동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장 마인드셋은 제2언어(L2) 학습에서 언어 지능과 자질이 노력과 학습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신념인데, 이 신념이 강한 사람은 학습과정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가능성이 높다. 또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주어진 과제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자기 능력에 대해 갖는 판단을 의미한다. 이는 높은 동기와 자율성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이번 연구는 성장 마인드셋과 자기효능감이 학문적 성취와 학습 동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조명하며, 제2언어 학습에서 이러한 심리적 요소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 교수는 지난 6월에도 SSCI 등재지인 ‘The Journal of Experimental Education(실험교육저널, 2023 Journal IF 2.7)’에 ’The Effects of Foreign Language Enjoyment and Future Selves on Learning English(외국어 학습의 즐거움과 미래 자아가 영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논문 바로가기)
이 논문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이 가지는 ‘외국어 학습의 즐거움’과 ‘미래의 제2언어 자아(L2 future selves)’의 관계를 탐구했다. 연구 결과, 학습자가 제2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내면화한 즐거움이 ‘이상적인 언어 자아(Ideal L2 self)’와 ‘개인이 인식하는 언어 능숙도’ 간의 관계를 중재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2021년에도 상위 3.2% 저널인 ‘Studies in Second Language Learning and Teaching(제2외국어 학습 및 교수법 연구)’에 ‘The underlying factors of foreign language reading anxiety: Their effects on strategy use and orientation toward reading(외국어 읽기 불안의 근본 원인: 전략 사용 및 읽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해, 외국어 읽기에 대한 심리적 불안 요인과 학습 태도의 관계를 조명했다.
이처럼 김 교수는 성장 마인드셋, 자기효능감, 외국어 학습의 즐거움, 미래 자아 등 학습자의 긍정적 정서 변인이 학습 동기와 자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언어 교육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하고, 정서적 요소를 고려한 교육적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 교수는 SSCI와 A&HCI에 총 6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Scopus와 KCI에도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