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회, 어린이 11명 침례 결실
삼육대 국제교회(책임목사 신동희)에 출석하는 어린이 11명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지난 26일 교내 요한관 앞 야외에서 침례를 받았다.
이날 침례를 받은 어린이는 김서윤 김연우 박선재 송호빈 안찬서 엄지효 임서준 장바다 장은유 한민혁 함소율 등 11명이다. 모두 태강삼육초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신학과 박춘식 교수의 딸인 박주현 변호사가 지난 1월부터 이 아이들에게 영어로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약 9개월간의 침례공부를 마치고 이날 침례를 받게 됐다.
신동희 책임목사는 ‘Beyond This Point – 미래를 여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하나님께서는 초등학교 6학년인 지금의 시점을 뛰어 넘어 여러분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축복하신다”고 강조했다. 비록 지금은 어린이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교회와 이 사회의 주역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언약을 제시한 것이다.
장바다 어린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재능)를 계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면서 “음악과 영상, 음향 등 사역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 앞으로 더 넓고 큰 사역을 하는 것이 꿈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국제교회는 ‘어린이와 젊은이를 위한 젊은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영어로 예배를 드리는 신앙공동체다. 외국인 교수들의 예배모임으로 출발했다가 현재는 서울·경기 지역 외국인과 한국인, 유학생 등이 출석하는 교회로 운영되고 있다. 매 안식일 홍명기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 기준 평균 출석생은 1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