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대한 재림교회의 입장’ 세미나
삼육동 신학…’완전주의’ ‘하나님의 은혜’ ‘조사심판’ 등 다뤄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 ‘인간은 어떻게 의롭게 되는가?’
인간 구원의 문제는 그 중요성 때문에 초기 교회부터 구원의 방법을 두고 여러 입장과 스펙트럼이 존재했다.
재림교회 내에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강조하며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강조하는 복음적 신자들로부터 마지막 세대 신학을 주장한 앤드리어슨의 영향을 받은 완전주의자들까지 다양한 견해가 있었다. ‘구원은 믿음만으로는 안 된다. 믿음에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따라야 한다’는 가르침이 재림교회 안에도 여전히 남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인간이 의로워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 우리 주변에서 구원의 확신이 없는 신자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삼육대학교회(담임목사 김은배)가 구원에 대한 재림교회의 이해를 조명하는 특별한 집회를 연다. 삼육대학교회는 오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삼육대학교회 예배당에서 ‘구원에 대한 재림교회의 입장: 완전주의, 하나님의 은혜, 조사심판’을 주제로 ‘삼육동 신학’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한 지 2년 만이다.
전 앤드류스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이자 현 남태평양지회 목회부장인 Darius Jankiewicz 박사가 강사로 마이크를 잡는다. 영성 있는 목회자이자 구원론에 대한 정교한 신학적 통찰을 소유한 신학자인 그는 이번 기간 동안 10시간의 세미나를 통해 재림교회 구원론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10시부터 ‘그리스도인 완전의 문제점’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나님의 은혜’ 및 질의응답 △14일 오후 7시에는 ‘영적 온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15일 안식일 설교예배에서는 ‘하나님 은혜의 저장소’ △같은 날 오후에는 ‘조사심판의 신학적 필요성’에 대해 말씀을 전한다.
김은배 목사(삼육대 신학과 교수)는 “재림교회의 복음에 대한 이해를 성경과 기독교 역사를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구원’ ‘칭의’ ‘성화’ ‘그리스도인의’ ‘완전’ ‘조사심판’ 등에 대한 모호한 이해와 입장을 불식하고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숙고해 보려한다”고 기획취지를 설명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등록비는 없다. 현장에 함께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추후 유튜브에 녹화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