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교목처, 지역교회와 ‘협력선교 모델’ 구축

2017.09.20 조회수 3,031 커뮤니케이션팀

재학생 수침자, 교회 정착률 낮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한양교회-생명과학과, 삼육중앙교회-음악학과 연계 선교활동

삼육대 교목처(처장 김일목)가 지역교회와 협력하는 새로운 선교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주목된다.

교목처는 지난 1학기부터 지역교회를 캠퍼스 선교의 협력자로 초청, 성경연구 소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양교회, 삼육중앙교회, 청량리교회가 각각 생명과학과, 음악학과, 캠퍼스선교와 연계해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주중에는 교회 청년들을 중심으로 캠퍼스에서 소그룹활동을 하고, 주말에는 재학생들을 교회로 초청해 청년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 몇몇 학생들은 지역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으며, 기존 교회 청년들과 함께 해외봉사대에 참여하는 등 지역교회에 정착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삼육대 교목처가 지역교회와 연계한 새로운 선교 모델을 모색한 것은 대학에서 침례를 받은 학생들의 교회 정착률이 현저히 낮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교목처가 재학생 수침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3~2015년 침례를 받은 789명의 학생 중 현재 교회에 출석하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0명(1.26%)에 불과했다.

이에 교목처는 대학생 선교가 지역교회와 연계되지 않아 수침자들의 지속적인 양육과 돌봄이 결여되었다고 판단, 지역교회와 일종의 ‘협력선교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교목처는 지난 1학기 동·서중한합회 선교부장, 청소년부장과 여러 차례 협의한 후 대학 주변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상호간 긴밀한 선교협력에 대해 의논했다. 여기에 삼육외국어학원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2학기부터는 동중한합회 5개 교회와 서중한합회 7개 교회가 동아리조직과 각종 소그룹활동 등을 통해 캠퍼스 선교에 동참하기로 했다.

제해종 삼육대 교목부처장은 “새롭게 시도되는 대학과 지역교회와의 연계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재림신앙을 접하고 교회에 정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일을 통해 제2의 선교적 부흥이 삼육대와 한국 재림교회에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의: 제해종 교목부처장 (02)3399-1875 / 010-3030-1936 / 이메일 servant@sy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