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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드림케팅, 장애인 고용 대국민 공모전 ‘우수상’

2021.11.05 조회수 9,234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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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장애인 채용지원 플랫폼 ‘챡챡’ 제안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지도교수 박철주)의 임정아(19학번, 사진 왼쪽부터), 박지원(21), 한규리(21) 학생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한 ‘대국민 규제애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장애인 고용과 관련해 중소·중견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규제와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 활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이다.

드림케팅은 중소기업을 위한 장애인 채용지원 플랫폼 ‘챡챡’과 ‘장애인 의무고용률 차등 적용 정책’을 제안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실시한 ‘장애인 기업 활동 지원정책 인지 여부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기업 활동 지원정책을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79.2%, ‘들어본 적 있다’는 16.7%, ‘잘 알고 있다’는 3.5%로 나타났다. 2017년 정책 이용 애로사항 조사에서는 68.9%의 기업이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정책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40.7%로 높게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정책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떤 정책이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드림케팅이 제안한 챡챡은 중소기업이 장애인 지원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숨은 지원금 찾기 △의무고용률 찾기 △고용부담금 찾기 △각 지역 훈련 센터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정책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공모전 포스터

또한 드림케팅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자는 정책도 제안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집계한 고용형태별 장애인 종사자 수는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업 △정보통신업 등은 장애인 종사자 수가 적지만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등은 종사가 수가 비교적 많다.

드림케팅은 “업종별로 장애인이 이행할 수 있는 업무의 난이도가 다른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며 “그간 일률적으로 적용해오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한다면, 중소기업은 수용 가능 범위 내에서 필요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전략적인 인적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종사자 입장에서도 업무 적합성이 높은 직무와 매칭되면 능률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림케팅 회장 임정아 학생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 모두가 함께 일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 과정에서 장애인과 중소기업에 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해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