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조치웅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 ‘물맑음수목원 활성화’ 관련 코멘트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주민 발길 ‘뚝’…활성화 시급
조치웅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는 <경기일보>가 12월 7일 보도한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주민 발길 ‘뚝’…활성화 시급」 기사에서 수목원의 활성화 방안에 관해 코멘트했다.
남양주 물맑음수목원은 수동면 지둔로 일원에 11만 7061㎡ 규모로 조성돼 있다. 사계정원을 비롯한 20개 전시원에 1200종 15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과 목재문화체험장, 유아숲 등 체험형 수목원 프로그램을 갖췄다. 체험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별도의 입장료와 주차요금 등을 받지 않고 있다. 주차면수는 140대다.
이처럼 물맑음수목원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됐지만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로 외면받고 있다.
시가 집계한 하루 평균 수목원 방문자는 성수기(봄~가을) 평일 400여명·주말 1천여명, 비수기(겨울) 평일 50여명·주말 100여명 등이다.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의 하루평균 방문자(1만 8천여명)와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물맑음수목원이 활성화되려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치웅 교수는 “시가 직접 수목원을 운영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시가 운영할 경우 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