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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문명교류의 비단길을 가다!’…개교 113주년 실크로드 문화탐방

2019.07.29 조회수 12,717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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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개교 113주년을 맞아 재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실크로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동서양 문명교류의 비단길을 가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과거 동·서양의 무역, 문화예술, 정치, 종교를 비롯한 인류 자산의 유통경로였던 실크로드를 탐방함으로써 고대 중국 및 중앙아시아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신(新)실크로드’로 불리는 ‘일대일로’를 통해 세계 경제패권을 차지하려는 중국의 야심찬 계획을 들여다보기 위한 취지다.

탐방에는 김용선 학생처장을 비롯해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재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처는 사전에 △지원동기 △기억에 남는 여행경험 △본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 등이 담긴 참가신청서를 제출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참가 학생을 선발했다.

탐방단은 지구상에서 바다가 가장 먼 도시이자 내륙의 오지로 알려져 있는 우루무치를 시작으로, 불교 석굴의 백미인 둔황 막고굴, 사막 가운데 형성된 신비로운 초승달모양의 월아천, 중국 속 독특한 이슬람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투루판 등 실크로드 주요 지역을 탐방했다.

김시은(영어영문학부 17) 학생은 “뜨거운 날씨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실크로드의 문화와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다”며 “실크로드를 따라 문화 교류의 발자취를 거닐면서 수천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