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운 교수 “거창 공공미술관 건립” 제안
제2회 거창예술포럼서 발제
삼육대 문화예술대학 김성운 학장(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은 지난 17일 오후 경남 거창군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열린 ‘제2회 거창예술포럼’에서 ‘예술문화의 도시로서 거창공공미술관 건립과 지역 발전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김 학장은 이날 “창조 도시, 교육 도시, 지역문화 종합지수 전국 4위를 차지한 문화 선진군 거창군의 공공미술관 건립을 통해 지역 예술문화 발전과 사회 경제적 활력을 촉진시키자”고 주장했다.
김 학장은 공공미술관 설립을 통한 해외의 도시재생 사례를 제시하고, 공공미술관 건립 시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적·교육적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또 프랑스 유학 당시 탐구한 공공미술관과 미술정책, 프랑스의 풀뿌리 미술문화를 거창군에 접목, 제안하며 그 가능성과 방향성을 타진했다.
김 학장은 거창공공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예술문화 의식 저변확대를 위해 선행해야 할 주요 요소로 △군민의 자발적·능동적 참여 프로그램 △미술문화 교육 확충 △수승대·창포원 등 거창지역 명승지 연계 △관공서 이전에 따른 아트 빌리지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민·정치인·공무원·전문가가 중장기적으로 참여하는 ‘거창공공미술관건립 군민추진협의체’(가칭)를 조직하고, 이를 통해 ▲범군민 여건 조성 ▲예산 확보 ▲행정 지원 ▲성공한 공공미술관 답사 등을 통해 추진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창지회(거창예총)가 주최하고 거창예총R&D위원회가 주관한 거창예술포럼은 거창의 문화원형 발굴을 통해 정체성을 파악하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예술문화의 도시로서 거창학(GeoChang School, 居昌學) 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동아시아 예술문화 중심도시로의 발전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는 김성운 학장을 비롯한 거창 출신의 예술가들이 발제를 맡았다. 음악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자 작곡가인 이만방 전 숙명여대 교수가 ‘음악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의식’을 주제로 발제했다.
KBS경남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89009&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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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신문 http://www.seob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377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17_0001910905&cID=10812&pID=10800
미디어펜 http://www.mediapen.com/news/view/731769
이코노뉴스 http://www.econ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