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을 모기의 습격…기후변화 때문이라고?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SBS '모닝와이드' 출연김동건(생태학 전공) 스미스학부대학 교수는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 3부’ 「모닝이슈 – 가을 모기의 습격」 편에 전문가로 출연해 최근 극성을 부리는 가을 모기에 관해 코멘트했다.겨울이 코앞인데, 모기가 극성이다. 한 상가 거리는 저녁마다 찾아오는 모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중 음식점은 모기향이나 퇴치 스프레이를 뿌리지도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모기 감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여름보다 가을 모기가 더 늘어난 상황. 대체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뭘까?김동건 교수는 “모기는 20~30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서식을 한다”며 “(가을은) 여름보다 비가 적기에 안정적으로 물이 고여 있다. 또 요즘 기후 변화 때문에 늦가을까지도 더워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시기가 그만큼 길어졌다”고 말했다.그런데 독하다는 가을 모기 물려도 괜찮을까.김 교수는 “모기한테 물렸다고 해서 100%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며 “지카 바이러스나, 뎅기열 같은 질병은 보통 숲모기들이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심에는 대부분 집모기가 서식하고 있다. 설령 질병을 옮기는 모기에 물렸어도 실제로 모두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방송 다시보기(유료) https://programs.sbs.co.kr/culture/morningwide/vod/65007/22000515496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