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정종화 사회복지학과 교수, ‘장애인 고용 모델’ 관련 코멘트
2월 4일 KBS1 <사랑의 가족> 방송「아주 특별한 일터」정종화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월 4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사랑의 가족> 「아주 특별한 일터」 편에 장애인 전문가로 출연해 '장애인 고용 모델'에 관해 코멘트했다.지적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김미숙(30) 씨는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친환경 문구, 구급 키트 등을 판매하는 벤처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마트, 카페, 학교 등 다양한 직장을 거쳐 온 미숙 씨지만 지금의 직장은 특별하다. 함께 일하는 어르신 직원들 덕분에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미숙 씨가 일하는 벤처기업 ‘더 사랑’에는 노인 10명, 청년 발달장애인 20명이 일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어르신 1명당 발달장애인 2명이 파트너로 일하는 형태로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발달장애인들은 이곳에서 타인과 교감하고 자립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청년들과 함께하며 소외감과 우울함, 외로움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고 한다.이처럼 ‘더사랑’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효율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어 주목된다.정종화 교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같이 살아가는 사회가 ‘장애인권리협약’의 최종 목표”라며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에 해왔던 장애 고용 모델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지 않는 통합 모델로 가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이어 “서로가 약점은 보완해줄 수 있고 강점은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이기에 앞으로 이 같은 고용 모델은 계속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방송 다시보기 [35:14 부터] https://url.kr/skfj6n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