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인공지능융합학부 등 첨단학과 신설…SW 핵심인재 양성
한국대학신문 테마캠퍼스 특집‘SU-Glory 2030’ 비전 수립…‘휴먼-ICT 융합’ 특성화 전략 추진60억 지원 규모 ‘SW중심대학사업’ 선정‘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광정’ 신설·운영세계 각국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인재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계획을 내놓은 것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것이다.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이에 앞선 지난 2021년 개교 115주년 기념식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인 ‘SU-Glory 2030’을 선포하고, ‘휴먼-ICT 융합’과 ‘바이오-에코 융합’을 양대 특성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 중 휴먼-ICT 융합 특성화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중심 신기술 개발과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삼육대는 최근 미래융합대학 내에 첨단학과인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와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교육과정을 SW중심으로 혁신하고, SW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부의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전공트랙사업을 통해서는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신설…올해부터 신입생 모집삼육대는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2024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과 신설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4학년도 첨단분야 학생정원 조정’에 따라 이뤄졌다. 기존 컴퓨터공학부 정원 71명 중 10명과 편입 여석 20명을 빅데이터클라우드학과로 이관해 30명 정원으로 운영한다.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탄탄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과 전인적 소양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컬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함이다.1·2학년 과정은 기존 컴퓨터공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에서 다루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기초 이론과 프로그래밍 관련 교과목을 배운다. 3·4학년 과정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특화된 ‘데이터공학트랙’, ‘클라우드컴퓨팅트랙’이 더해진다.데이터공학트랙은 △소셜빅데이터분석 △데이터마이닝 △데이터시각화 △소셜빅데이터분석 △클라우드기반빅데이터분석 등의 과목을 배운다. 클라우드컴퓨팅트랙의 주요 교과목은 △클라우드컴퓨팅 △클라우드가상화 △클라우드인프라관리 △클라우드운영 △클라우드DevOps자동화 등이다.현업 실무진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전공심화 과목을 중점으로 배치했으며,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3~4학년 과정에서 캡스톤디자인과 인턴십 교과목을 강화했다. 산업계 실무자를 강사 및 멘토진으로 적극 영입해 학생들의 현업 능력과 취업률 향상을 도모한다.인공지능융합학부, AI-반도체-경영정보 트랙 운영지난 2021년에는 100명 정원의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한 바 있다. 인공지능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 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세부 전공은 인공지능공학, 경영정보시스템, 지능형반도체 등 세 트랙이다. ‘인공지능공학’은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및 IT 전문 인재를, ‘경영정보시스템’은 체계적인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영-IT 코디네이터, 전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제너럴리스트를, ‘지능형반도체’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공정·설계·분석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이를 위해 폭넓은 전공기초교육은 물론 인공지능·빅데이터 중심의 전공심화교육, 반도체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응용을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갖췄다.SW중심대학사업…SW건강과학특성화 연계전공 운영삼육대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트랙 국고 사업인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해 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총 60억 원에 달한다.삼육대의 사업 비전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이다.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삼육대는 이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목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삼육대는 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SW건강과학특화 연계전공 3개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이 있다. SW중심학과인 컴퓨터공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 외에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등 건강과학특성화 학과를 융합한 과정이 있으며, 모든 연계전공 과정은 삼육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반도체전공트랙사업…시스템 반도체 핵심인재 양성삼육대는 반도체 전공트랙사업에도 선정돼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광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 및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2개월간이다.사업 2차 연도를 맞은 삼육대는 최근 올해 사업비로 10억 1000만 원을 확보했다. 기존 연간 사업비 3억 원에서 3배 이상 대폭 증액됐는데, 이는 1차 연도 사업에 대한 연차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컨소시엄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실무 능력 중심의 교과목을 개발한 점과 반도체 6대 공정을 중심으로 한 연구센터를 구축한 점 등 여러 수행실적을 인정받았다.삼육대는 증액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 트랙 커리큘럼 확립 △신규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운영 △컨소시엄 기업과 협업–인턴십·현장실습 및 산학프로젝트 운영 △신규 컨소시엄 기업 협약 △반도체 공정센터 시설 및 장비 추가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마이크로 전공제 도입…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신설삼육대는 전공의 문턱을 낮춰 재학생의 융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학기부터 마이크로 전공제를 도입했다. 데이터사이언스, 반도체를 비롯한 총 8개 과정을 개설했다.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 외에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micro) 학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전공 과정이다. 각 전공별 교과과정에서 12학점(4과목) 이상 이수하면 마이크로전공 인증을 수여하고, 인증 취득 내용을 성적증명서에 기재해 준다.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은 비전공자 학생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맞춤형 강의로 제공한다.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한 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 등 다양한 다중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중전공으로 진입 시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7084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7361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