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 서경현 상담심리학과 교수, ‘기후 우울증’ 관련 코멘트
More Koreans to suffer from 'climate depression': experts서경현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가 지난 17일 보도한 「More Koreans to suffer from 'climate depression': experts ‘기후 우울증’ 겪는 한국인 늘어난다」 기사에서 ‘기후 우울증’에 관해 코멘트했다.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폭우, 태풍을 겪으면서 ‘기후 우울증’을 겪는 한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 관련 통계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기후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수가 앞으로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서경현 교수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 우울증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더 많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WHO는 지난해 "기후변화가 정신건강과 웰빙에 심각한 위험이 된다"며 각국의 기후위기 대응에 정신건강 지원을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서 교수는 "기후변화는 주변 환경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심화하기에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이상기후를 경험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 우울해질 수 있다.서 교수는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리아헤럴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4/0000249163?sid=104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