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어릿광대와 피에로
화려함 뒤 역설적 공허, 생동감으로 힐링하다 김성운 교수의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파리에는 세느강을 끼고 서로 마주 보는, 수많은 명작을 전시하는 오르세미술관과 오랑주리미술관이 있다. 콩코르드광장 옆 오랑주리미술관은 모네의 ‘수련’ 연작이 전시되어 세계에서 몰려든 관람객으로 항상 붐빈다. 필자도 이 미술관을 자주 방문했는데, 아래층에서 전시된, 엄청나게 빛을 발하는 드랭의 대작 ‘어릿광대와 피에로’에 시선을 뺏겼다. 이 작품은 색상의 […]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