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생명자원학과 학생들, 시민과학 성장 이끌 연구자로
시민과학풀씨 연구지원 사업 선정‘조류충돌’ 기초자료 도출…연구비 300만원 지원받아삼육대 동물생명자원학과 행동과학연구실 학생들이 재단법인 ‘숲과 나눔’, 과학전문 매체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관하는 ‘시민과학풀씨 2기’ 연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시민과학풀씨는 환경·안전·보건 분야 연구자의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과학에 관심 있는 연구자에게 연구 기회를, 일반인에겐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한다.삼육대 동물생명자원학과 고나영(19학번), 유현주(19), 김지수(20) 학생은 ‘버드 히어로’라는 팀명으로 사업에 지원, 1차 서류, 2차 면접을 통과해 최종 연구팀으로 선정됐다.연구 주제는 ‘조류충돌’이다. 최근 고층 건물이나, 외벽이 유리로 된 건물이 늘어나면서 야생 조류가 건물에 부딪혀 죽는 조류충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로 발생하는 개체 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도출하게 된다.연구비 총 지원 규모는 300만원으로, 6개월간 연구를 수행하고, 약 3000명의 시민과학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연구 및 활동 결과는 오는 11월 ‘제3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에서 공개 발표할 예정이다.동물생명자원학과 정훈 지도교수는 “이들 학생들은 환경, 안전, 보건 분야에서 시민과학 성장을 이끌어갈 연구자로 선정된 것”이라며 “학부생들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