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론] 사라지는 순수학문
[이국헌 삼육대 신학과 교수] 국내 대학들의 학사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순수학문 분야의 학과들이 대폭 사라지고 그 분야의 입학 정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대계열별 모집학과, 입학정원 증감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순수학문 계열에 속한 학과들 중 292개 학과가 사라졌고, 입학정원도 2만9983명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의 경우 148개 학과가 폐과되었고, 이로 인해 8756명의 […]
2020.11.19